| 위치 |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 | |
| 공사년도 | 2005년 2월~2005년 11월 | |
| 공사내용 | 조경식재, 시설물, 부대토목공사 |
| 조성개요 | |
| 대한민국 안의 작은 유럽을 표방하고 있는 코오롱 린든그로브는 자연과 호흡하고 문화가 숨 쉬는 고품격 주거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시행사인 코오롱건설(주)로부터 조경에 대한 영산조경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주도적인 실시설계 및 시공을 병행하였고, 각 공간에 어울리는 소재를 접목시켜 하모니를 만들어가듯이 공간에 강약을 주었고, 영산조경만의 소재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전반적인 시공품질을 향상시켰다. 많은 조경공사가 그러하듯 린든그로브도 기본 설계와 현장여건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실시설계 단계에서 디자인부터 다시 설계되는 경우가 많았다.
조경디자인은 건축물과 대지의 조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공사비 또한 중요한 고려대상으로 기존예산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든 디자인과 설계 변경이 이루어졌다. 대상지는 남고북저형의 부지특성에 따른 지형적 제약이 많았으나 옹벽을 활용한 유럽식 회랑, 경사를 이용한 노단식 정원과 캐스케이드 등 부지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켰으며, 여기에 유럽에서 직수입한 조형물을 적극 활용하고 프랑스식 자수화단 Knot Garden을 조성하여 유럽을 표방하는 단지의 테마에 완성도를 더하였다.
이러한 노력이 어우러져 좋은 평가를 받았던 린든그로브의 외부조경은 단지 전체의 자산가치 상승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린든그로브 조경의 가치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린든그로브의 조경 설계 및 시공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은 초기효과만을 위한 조경이 아닌 나무의 성장에 따라 지속가능한 조경으로 식재밀도를 조절 하였으며, 현재 준공후 만 7년째 접어드는 최근의 모습은 별다른 추가공사 없이도 준공당시의 화려함을 그대로 유지한채 나무의 성장에 따른 아늑함이 한층 깊어졌다고 평가된다. 린든그로브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지만 지난 40년간 영산조경이 걸어온 자취들을 뒤돌아 보면 방배유로카운티, 역삼개나리푸르지오, 포천 아도니스컨트리클럽 등 유수의 작품들에서 보여지는 조경적 가치가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은 고인이 된 디자이너 故앙드레김 선생이 현재 기흥에 위치한 앙드레김 아뜰리에를 조성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여 최영대 대표와 의견을 나누고 모티브로 삼기도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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